산업부문에너지 절약위해 |1천억 시설자금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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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최동규 동자부장관은 27일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1천억원의 시설자금을 융자지원하고 있으며,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의 합리적판매 방안을 강구중이라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하오 서울·경인지구 화공 및 식품업계 대표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연수원에서 열린 지역별 에너지소비절약협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최장관은 『기업의 생산비중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73년에는 3%에 지나지 않았으나 81년에는 10%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원자재와 임금으로 생산원가를 줄이는 것이 거의 한계에 달했기 때문에 국제경갱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절약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83년에 실시한 산업체정밀에너지 관리 진단결과 화공 30·5%, 식품15·8%, 제지목재22·1%, 섬유21·4%, 금속16·5%, 요업 5·6%등 현재보다 평균 21·8%의 에너지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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