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박유천…"배역은 안얄라줌?" 신비주의 전략인가?

루시드 드림 박유천

루시드 드림 박유천…설경구 고수와 연기 대결
배우 박유천 측이 영화 '루시드 드림'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9일 "박유천이 '루시드 드림'에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첫 촬영을 진행했다"며 박유천이 극 중 맡은 역할에 대해서 “이름이나 역할이 공개가 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력자 역할 정도로만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할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캐스팅을 오픈하지 않으려 했다. 촬영을 하다 보니 캐스팅이 공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루시드 드림 박유천 [중앙포토]

'루시드 드림'은 아이를 납치당한 아버지가 꿈속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설경구 고수 강혜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편, 박유천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동생을 잃고 무감각해진 남자 최무각 역으로 출연 중이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해무’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극 중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그는 제51회 대종상 영화제를 비롯해 제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상 등 신인남우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영화 '해무'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박유천은 이후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해무'에서 순박한 청년을 연기했던 박유천이 '루시드 드림'을 통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유천의 '루시드 드림' 출연 확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유천, 루시드 드림 무슨 뜻이야?" "루시드 드림 박유천, 신비주의 전략인가" "루시드 드림 박유천....요즘 정신없이 바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루시드 드림 박유천' [사진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