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 실태조사 4월 시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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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이 4월부터 시작된다.

병원신임평가센터는 2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이행 여부 모니터링’을 이달 안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27일에 개최된 제2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2015년도 병원신임평가 전 서류평가 병원(6개소 샘플 선정)에 대한 Pilot Survey(4월)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7∼8월) ▲병협 홈페이지 전공의 청원 창구 마련 ▲현장 의견수렴 등의 내용을 담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이행 여부 모니터링’ 방안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Pilot Survey’는 2015년도 병원신임평가 대상 병원을 규모별(A군, B·C군, D군 수련병원)로 각 2개소씩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무작위 선정한 뒤, 예방의학과를 제외한 전 수련과목에 걸쳐 ‘수련환경 개선 8개 항목에 대한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인턴을 비롯해 수련시간에 영향이 많은 9개과(내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외과·이비인후과·신경외과·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전공의와 면담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병원신임평가센터는 밝혔다.

이어 7∼8월 중에는 전체 전공의의 60% 이상을 대상으로 ‘전공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공의 민원 발생 병원이나 설문조사 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병원에 대해서는 수시 실태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병원협회 홈페이지에는 ‘전공의 청원 창구’를 마련하고, 전공의 애로사항 파악과 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 의견수렴’도 거칠 계획이다.

병원신임평가센터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수련실태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속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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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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