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최진혁·성민, 나란히 입대…"잘 다녀오겠습니다!" 조용히 입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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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김재중 ·성민 입대' [사진 최진혁, 김재중 인스타그램]

'최진혁 ·김재중 ·성민 입대'

오늘 31일 입대하는 배우 최진혁(29)과 JYJ 김재중(29)이 짧아진 머리를 공개해 화제다.

최진혁은 30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잘랐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웬 이마에 뾰루지가…" 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진혁은 훨씬 짧아진 머리로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담으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이날 입대하는 김재중 역시 입대 전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30일 김재중은 "짧아지고 있다! 곧 빡빡이로 변신. 어제의 많은 지인들, 스태프들, 배우들, 가족들 바쁜데도 보러 와준 유천이 촬영 잘 하고, 준수 일본 공연 잘 하고, 그리고 우리 팬들 때문에 많이 울고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 라는 글과 함께 짧은 머리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재중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김재중의 강한 의지가 있어 소속사 측에서도 이를 존중하고자 한다"는 김재중의 뜻을 전했다. 이에 별다른 입소 행사 없이 지난 28일 예정된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현역으로 입소,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유부남인 성민은 결혼 3개월 만에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사은을 뒤로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별다른 행사 없이 인천 17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 기초 군사 훈련 후 현역병으로 복무할 계획이다.

앞서 성민은 서울지방경찰(구 호루라기 연극단) 제47차 서울경찰홍보단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개인 활동 등을 이유로 인적성검사와 체력검사, 면접 등에 응시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결혼,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겼다.

최진혁도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고 있다"는 소속사의 말처럼 조용히 입대한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국내 팬들과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겸하는 팬미팅을 통해 잠시 동안의 이별을 고했다. 최진혁은 앞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마지막 스케줄을 소화하며 "2년간 숙성시켰다가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진혁도 성민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서울경찰청 홍보단 합격통지서를 받았으나 입대를 포기하고 육군을 선택했다.

한편 김재중, 성민, 최진혁은 1년 9개월 동안의 군생활을 마친 후 오는 2016년 12월 30일 전역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최진혁 ·김재중 ·성민 입대' [사진 최진혁, 김재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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