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의 환생? 아프가니스탄 20대 청년의 놀라운 싱크로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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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

콧소리가 섞인 기합 소리와 함께 이소룡의 쿵푸 동작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사는 압바스 알리자다(21·Abbas Alizada)다. 이소룡이 환생한 듯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SNS에 올려 이른바 '아프간 브루스 리'라고 불린다. 스스로는 이소룡의 영어 이름 브루스 리(Bruce Lee)를 따라 만든 '부르스 하자라'라는 가명을 사용한다.

알리자다는 프랑스 통신사인 AFP와의 인터뷰에서 "8살 때 이소룡의 영화를 보고 충격 받았다. 그 후 이소룡을 닮기 위해 쿵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의 한 남성팬은 "알리자다는 아프간의 자랑이다. 세상에 알려진 아프가니스탄의 뉴스는 나쁜 소식 뿐인데 그가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자다의 꿈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쿵푸 챔피언이 된 뒤 할리우드 스타로 데뷔하는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AFP, 사진 압바스 알리자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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