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포동 ~ 양산 북정동 … 도시철도 양산선 국토부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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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1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인 양산선(부산 노포동~양산 북정동)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산선은 다음달부터 1년6개월간 설계 과정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 착공돼 2020년 6월 준공된다. 이후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2021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길이 12.5㎞에 정거장 7곳이 건설되며 지상 고가다리를 설치해 단선 경전철로 운행된다. 종합운동장에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을 갈아탈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3335억원, 지방비 2223억원 등 총 5558억원.

 양산선이 완공되면 양산시민의 출퇴근과 양산 동면 사송 보금자리주택사업 활성화, 역세권 개발 등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0년 부산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자문위원회·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2013년 8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 신청이 이뤄졌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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