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부문-코웨이] 렌탈서비스부터 탄산수까지 … 정수기 시장 트렌드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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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정수기 같은 혁신적 제품도 코웨이 정수기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이다.

코웨이 정수기가 ‘201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골든브랜드’에서 정수기 부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코웨이 정수기는 지난 1989년 첫 제품 출시 이후 25년간 압도적 시장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성공에는 한발 앞선 마케팅전략이 있었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렌탈 마케팅을 도입했다. IMF 경제위기의 여파로 고가의 정수기 구입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한 혁신적 제도였다. 이와 함께 ‘코디(COWAY Lady)’의 사전서비스(B/S)는 사후서비스(A/S)에 익숙했던 당시의 서비스 개념을 변화시키며 렌탈 마케팅 안착에 기여했다. 1만3000여명에 이르는 코디 조직은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했다.

작년에는 ‘물 쉼표 프로젝트’라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영유아들의 물 음용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신나게 놀면서 물 마시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전국 1000여 곳의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총 5만7585명의 영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코웨이 정수기의 성공에는 혁신적 제품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한 코웨이 스파클링정수기는 정수기 시장에서 복합형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대표적 혁신 제품이다.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탄산 분사 버튼 횟수만 조절하면 탄산수 내 탄산 농도를 조절해 나만의 탄산수를 집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스스로 살균 시스템을 장착해 위생과 살균에 대해 높아진 고객 욕구를 만족시켰다. 올해는 특히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혁신적인 정수기를 연내 출시해 정수기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할 방침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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