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정 지도자 50명 출국 금지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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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연합】수천 명의 실종자들의 운명을 조사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한 대통령 자문 위원회는 24일 정부에 대해 최소한 50명의 전직 군사정부 지도자들과 고위 관리들의 출국을 금지시키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지난 76년부터 민간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12월10일까지 6년 동안 아르헨티나를 다스렸던 대통령과 군사정부 지도자들이 1차 출국금지 대상자에 속한다고 말하고 당시의 내무장관들과 군사령관들도 이 대상자 명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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