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경제] 해운업계 ‘선박 톤당 세금으로 절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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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등 대부분의 해운사가 올해부터 법인세 대신 톤세를 선택하고 싶다는 의향을 선주협회에 전달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톤세는 이번에 신청하지 않으면 향후 5년간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이 톤세제를 신청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화 부채가 많은 해운업체의 경우 환율 등락에 따라 당기 순이익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톤세제를 도입해 업체들이 법인세나 톤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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