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있는 식사·조깅·신앙의 삼위일체 신철종<48·목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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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절도있는 식사. 적절한 운동, 정신안정의 삼위일체생활이 제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이 삼위일체 건강법을 생활습관으로 익혀 병마를 물리치고 건강을 되찾았지요.』
신철종씨(48·목사·서울녹번동 86의14)는 철저한 식사관리, 조깅 등을 통한 적절한 운동, 신앙을 통한 정신안정으로 20여년동안 시달려온 위궤양 등의 지병을 물리치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있다.
위궤양에 치질·피부병까지 겹쳐 한때 삶의 의욕까지 버려야했던 신목사는 주변사람들의 권고로 5년전부터 이 삼위일체 건강법을 시작했다.
당시 물한모금조차 마실수 없을만큼 통증이 심했던 신목사는 처음 1개월동안 아침단식을 했고, 그뒤 우유와 빵 등으로 식사량을 늘려갔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위해 아침 단식을 시작했던 신목사는 차차 머리가 맑아지고 위가 편해지자 이에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깅과 신앙을 보태 병마와 싸워 나갔다.
그 결과 신목사는 최근 들어 이 삼위일체 건강법을 통해 지병을 깨끗이 씻고 건강을 되찾았다.
신목사의 삼위일체 건강법은 바로 육식을 피하고 채소와 생선을 주로하는 소식(소식)의 식이요법, 매일 30여분동안 조깅의 운동요법, 신앙생활을 통한 정신요법 등 세가지를 함께 생활화시키는 것.
식이요법으로 위장병을, 운동요법으로 치질을, 정신요법으로 피부병을 치료해 이 삼위일체 건강법이 신목사의 건강비결이 됐다.
20여년전 편식과 소나기식사로 위장병을 얻은 신목사는 시간과 양을 맞추는 식사법이야말로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정해진 시간에 꼭 식사를 하되 절대 과식은 하지 않아야된다는 것.
한편 심폐기능을 원활히 해주고 환부를 적절히 움직여주는 조깅과 잡념을 씻고 마음의 평정을 찾는 신앙은 바로 심신의 보약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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