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연말까지 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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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매서운 동지한파가 연말까지 계속돼 전국을 영하권으로 몰아넣을 것 같다.
중앙기상대는 우리나라가 찬 대륙성고기압권에 들어 혹한이 계속되고있다고 밝히고 이번 한파가 31일까지 갈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머스이자 일요일인 25일 아침 서울의 영하13도를 비롯, 영·호남 내륙지방이 영하 7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최저를 기록한 기온은 26일 아침에도 대관령의 영하20도7분을 비롯, 서울 영하10도4분, 안동 영하15도8분까지 떨어지는등 여전히 차가왔다.
기상대는 27일에도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9도, 수원 영하12도, 인천 영하8도, 대전 영하9도,청주와 춘천 영하12도, 대구 영하9도, 부산 영하4도, 광주영하6도, 전주 영하7도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추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의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조금 끼겠다.
기상대는 또 30일에는 전국적으로 한차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울릉도·독도지방은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4일 밤부터 눈이 내려 26일 상오11시 현재 4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26일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다음과 같다. (단위=섭씨 영하)
▲서울=10·4▲대관령=20·7▲안동=15·8 ▲청주=15▲춘천=14·6 ▲수원=14·2▲대구=12 ▲진주=13·1▲대전=13·6▲광주=9·6▲전주=10·5▲부산=5·5▲제주=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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