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내 의총소집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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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당 총재단과 당3역·이동진전총무등은 21일저녁 김종철총재 자택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당내문제에 관해 모처럼 격의없는 의견교환.
20일의 의원망년회에서 일부 의원들로부터 의원총회 소집압력을 받은 김종하총무가 『29일께 귀향활동 지침을 배포할 의총을 소집할 생각』이라고 하자 이전총무는 『굳이 연말에 의총을 열 필요가 있겠느냐』며『새해들어 새기분으로 만나자』고 총무의 짐을 덜어주는 발언을 해 결국 올해에는 의총을 갖지않기로 결론.
이에앞서 이날 낮에 있을 시·도사무국장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당이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보다 야당성 회복으로 농수산장관해임권의안을 냈어야 했다』면서 과거 히트한 통금해제·구정공휴일 건의안 등과 같은 정책개발이 계속되어야한다고 중앙당의 분발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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