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수영장 또 보수 대표훈련차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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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6·86대회의 수영경기장으로 쓰일 잠실총합운동장수영장이 보수작업을 위해 지난18일부터 또다시 문을닫았다.
이로써 내년4윌의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의 LA올림픽에 대비한 국가대표및 상비군의 훈련에 차질을 빚게됐다.
지난81년말에 완공하여 문을 연 잠실수영장은 1년만인 82년말부터 천장의 누수현상과 바닥파이프의 노후화현상이 심각해 금년초 2개월동안 휴장하고 보수공사를 했으나 최근 이러한 현상이 다시 나타나 날림공사의 헛점을 드러냈다.
종합운동장 건설본부측은 그동안 몇차례의 관계자회의를 열어 문제점을 검토해본결과 무려 20여건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2윌말까지 대대적인 보수작엄을 실시키로 했다.
운동장본부측은 낡아서 배관구실을 전혀 못하는 수영장바닥의 파이프를 완전히 뜯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하며 누수현상을 빚고있는 천장과 옥상의 배수공사도 완전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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