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각 백만섬 추가수매, 서로 생색만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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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추극의 추가수매문제가 축구공신세가 되고 있다. 관계당국들이 돈은 안내놓고 남에게 돌리면서 생색만 내려하기 때문이다.
일반미 1백만 섬의 추가수매문제를 놓고 농수산부는 돈이 없으니 농협에 맡긴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미 8백만 섬을 수매하는데 정부에 꿔준게 2천8백억원이나 돼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나타냈다. 재무부는 자금운용한도라도 늘려달라는 농협요청을 거부했다.
경제기획원은 국고여유자금이라도 돌리라는 농수산부 호소에 여유가 없다고 외면했다. 이런터에 민정당은 ▲정협의회에서 1백만 섬을 더 사주라고 생색을 냈다.
결국 어느 곳에서도 한푼 내놓지 않은 채 『여유가 있는 면단의 농협단위조합에서 50만섬을 수매토록 하자』는게 농수산부가 마련중인 안.
관계자는 『수매를 해주려면 돈을 내놓아야지 손도 안대고 코를 풀려하면 되느냐』고 비난.
★…한국가스공사(대표 최련직)는 평택∼인천간 액화천연가스 (LNG) 파이프라인 시설공사에 응찰자가 없어 수의계약을 검토중.
파이프라인은 직경이 20인치나 되고 초고압의 LNG를 수송키 위해서는 확실한 품질과 안전성이 요구되고 고도의 시공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뜻나서는 업체가 없다는것.
98km의 전구간중 65km는 이미 일본의 닛쇼오이와이(왈상암정)와 계약이 끝나 현재 자재가 들어오고 있다.
공사규모가 20억원인 문제의 33km구간공사를 위해 10일 실시한 2차 입찰에도 응찰자가 없자 가스공사는 동산파이프·현대강관·동진제고 등 3개업체 중 1개두와 수의계약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실태조사에 나섰다.
★…2001년에 가면 3가구당 자가용차를 1대씩 갖게 될 것으로 동자부산하의 동력자원연구소가 예측했다.
이 연구소는 81년 현재 1백38명당 승용차를 한대씩 갖고 있으나 2001년에 가면 16명당 l대씩 갖게 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자동차수는 매년 10·9%씩 증가해 82년 23만8천대에서 2001년에는 2백13만8천대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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