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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잇단 택시강도 車도 빼앗아 달아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택시탈취강도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15일 상오3시45분쯤 서울정능2동559 북악스카이웨이 교수단지 앞길에서 서울4바6726호 한시택시(운전사 노성우·27)를 타고가던 30세 가량의 남자1명이 운전사 노씨를 위협, 수입금 7만4천원을 빼앗은 뒤 노씨를 차에서 밀어내고 택시를 몰아 달아났다.
운전사 노씨에 따르면 종로3가 북일관 앞에서 차를탄 30대 남자가 정능으로 가자며 차를 몰게한 뒤 교수단지 앞에 이르자 『돈을 내놓아라. 안내놓으면 몸에 상처를 내겠다』 고 위협, 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1백73cm의 키에 서울 말씨를 쓰고 감색점퍼 검정바지를 입은 범인을 수배했다.
또 14일하오9시쯤 서울중화2동392 중랑천변 주택가앞길에서 20대 청년 2명이 서울4파6444호 택시 (운전사 정옥분·여·30)를 타고가다 운전사 정씨를 위협한 뒤 수입금 5만원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하오8시40분쯤 서울상계3동 광주약국 앞에서 『태능경찰서 앞까지 가자』며 택시에 탄후 범행장소에 이르러『요금이 없다』며 운전사 정씨에게 시비를 걸고 주먹으로 정씨의 얼굴등을 때린뒤 돈과 택시를 빼앗아 의정부쪽으로 달아났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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