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또?… '달콤한 스파이', 체모 노출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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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달콤한 스파이'가 체모 노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방영분에서 남성의 둔부와 체모가 노출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날 남성 목욕탕 장면에서의 극중 스토리에서 일부 남성 보조출연자들의 엉덩이와 음모가 비쳤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는 생방송이 아니었기 때문에 남성의 둔부나 음모는 편집과정에서 충분히 삭제할 수 있었는데도 남성의 은밀한 부분을 그대로 방영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또 청소년들이 시청할 수 있는 방영 시간대고 인해 파장은 쉬이 수그러들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족끼리 보는 드라마에 음모를 노출시키다니 어이없다" "MBC 많이 아쉽다" "실수지만 그런 장면은 안넣었으면 좋겠다"는 반응.

MBC의 이번 체모 노출 사건은 지난 7월 '음악캠프'에서 그룹 카우치의 성기를 노출 사건 후 발생한 사고라서 시청자들에게 주는 충격이 적지 않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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