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난 16일 뉴욕에서 열린 ‘NBA 올스타 2015’의 공식 광고 스폰서로 나섰다.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한다. 또 200여개 넘는 나라의 방송 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는 대표적인 농구 경기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초부터 글로벌 타이어 업계로선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NBA와 NBA D리그(하위 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는 중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NBA 올스타 2015에 출전하는 뉴욕 닉스 소속의 카멜로 앤서니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앤서니 선수는 금호타이어의 각종 광고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그 밖에도 금호타이어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포함해 중앙역, 펜실베이니아 플라자역, 매디슨 스퀘어 가든 등에서 옥외광고는 물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 타워 및 로이터 타워의 LED를 이용한 옥외 광고와 타임스스퀘어역 출입구 및 지하철 내부엔 금호타이어 로고를 담은 구조물도 배치했다.
최해억 금호타이어 북미지역본부장은 “NBA 올스타전 기간 동안 개최지인 뉴욕에서 후원자로 나선 금호타이어의 위상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 이라며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친근하고 익숙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기존 광고 외에 SNS와 같은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1975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북미 지역에서 농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 2010년부턴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오토뷰=전재휘 기자 junjaehwi@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