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가수 태리 "춤으로 감정 전하기 너무 어렵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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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가수 태리가 13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의 한 바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날 태리는 댄스와 힙합이 접목된 빠른 비트감의 노래와 34-24-34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섹시미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태리는 2001년도에 모 제과CF를 촬영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수많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캐스팅돼 이번 앨범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한 컴필레이션 앨범에 트로트풍의 3곡을 실어 가수의 길을 걷게된 테리는 "이번이 내 이름을 걸고 내놓는 진정한 1집"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태리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것은 노래를 부르면서 춤으로 감정을 전하는 연기를 해야한다는 것인데, 겪어보니 굉장히 어려웠다"며 "꾸준히 트레이닝의 과정을 밟아온 사람들과는 다르겠지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태리는 "초등학교 4학년때 4반 44번 이었다"며 "그 당시 일기는 우연히 볼 기회가 있었는데 꿈이 '가수'라고 적혀있었다"며 가수가 자신의 오랜 꿈이었음을 강조하기도. 태리는 "노래를 모두 녹음해놓았는데 저장해놓은 컴퓨터가 오류가 나서 녹음이 늦어지고 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촬영된 뮤직비디오와 태리의 1집 'Sexy guy'는 11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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