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학력고사|국어Ⅰ·수학Ⅱ은까다로와 컴퓨터관련 부문도 출제 외교안보·국제수지 이해요구 국사 시험에선 4·19인식 평가하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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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과목별 출제방먕및 출제원칙은 다음과 같다.

<국어i·한문i>
지식위주의단편적인암기능력보다 이해력및 적용력등의 사고능력측정에 중점을 뒀다.
고교외 국어전과정에서 골고루·출제됐고, 영역별로는 현대문·고문·문법·국문학사및 한문이 망라됐다.
현대문과 고문은 6대4로 현대문에 비중을 뒀고 현대문은 논설문·시·소설·수필동 문학의 여러 장르에 걸친 글을 통해, 고문은 여요 ·선초 문장·가사·시조·고대소설등을 통해 독해력·감상력·글의 형식과 구조·기법과수사법·어휘력등을 묻는 문제가 망라됐다.
문법은 음운의 변화·문장성분파악·정서법·형태와 의미의 기초적의미를 물었다.
한문은 관용어구·기초적문장의 해독·자전찾는 법이 출제됐다.

<기술>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자동제어3문항, 전자계산기3문항, 경영관리2문항등 골고루 출제됐다.
특히 컴퓨터 관련부분이 어렵게 출제됐다.

<상업>
기본개념을 이해해 실제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했다.
예년보다 부기의 비중을 줄여 15문항중 상업일반 4문항, 경영일반 5문항, 부기 6문항이 출제됐다.

<수학i>
교과서의 각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됐으며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 이해정도를 알아보려는 문제를 주로 출제했으나 사고력및적용력측정문제도 나왔다.
올바른 사고를 하고도 계산착오에 의해 나올 수 있는 오탑은 되도록 피했다.
그러나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다는 평.

<정치·경제>
정치 9문항, 경제 6문항의 비율로 출제됐다.
외교안보와 관련해 2문제가 정치부분에서 출제된것이 금년의 특색.
경제부분에서는 현재 우리경제의 과제인 국제수지와 관련된 교과서내용을 응용해보도록 요구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등의 전영역에서 골고루 출제했으나 경제·사회부분에 더 비중을 두었으며 역사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국사>
시대적으로 안배했으나 근대사부분에 비중을 더두었다.
특히 『광복후의 정치적 상황을 맞게 서술한것은?』이란 문제의 정담이 『4월의거는 민주주의가 정착할수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로 되어있어 4·19에대한 수험생들의 인식을 평가한것이 돋보였다.

<영어>
암기위주보다는 활용능력을 중시, 말하고 쓰고 읽고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주력했다.
다른 외국어를 선택한 학생들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했다.

<수학ⅱ>
이과계 학생들의 대학학습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본적인 사항등을 선정했다.
분수부등식·행렬·일차변환·복소수·벡터·공간좌표에서 각1문항, 그리고 미적분에서 3문항을 출제했다.

<국어ⅱ>
고전(국문학사·국어사포함)과 작문의 교과서 (5종) 에서 공통내용을 출제했다.
고전은 향가·여요·시조가사등 고전시가역역과고전소설·고전수필등 고전산문영역에서, 국문학사는 전체적인 흐름및 고전작품과 관련된 개별적인 사실들에 관해 출제됐다.

<국민윤리>
구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했으나 5, 6단원에서는 신교과서를 참조, 출제했다.
통일안보와 인간존엄사상문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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