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PGA 쉽지 않네'… 데뷔전 미첼컴퍼니 첫날, 하위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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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달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지영(하이마트)이 LPGA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에서 개막한 LPGA투어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다. 올 시즌 챔피언 등 상위 랭커 43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이지영은 첫날 2오버파를 쳐 공동 37위에 올랐다.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에 더블보기도 1개 범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한 가운데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이 6언더파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고,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한국 이름 김초롱)이 5언더파로 줄리 잉크스터(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이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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