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봉급 일부 정부미로 지급|국영기업 임직원도 포함|월멥쌀 20kg, 분기별 찹쌀 10kg씩|취로사업 노임도 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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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남아도는 정부미의 소비촉진을 위해 공무원과 국영기업체·산하단체 임직원에게 봉급의 일부를 쌀로 지급하고 취로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노임도 현금대신 정부미로 내주기로했다.
16일 농수산부가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한 정부미먹기 운동계획에 따르면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임직원등은 매달 멥쌀 20kg, 3개월마다 찹쌀 10kg을 봉급대신 지급받는다. 10월말 현재 쌀만 해도「정부재고량은 1천56만섬이며 금년에 다시 8백만섬의 추곡을 수매하면 재고량이 1천8백56만섬으로 적정재고량 9백25만섬의 갑절에 이르게된다.
정부는 아울러 요식업소및 각 직장식당에 대해서도 정부미사용을 권장키로하고 보사부가 그 실천계획을 세우기로했다.
농수산부 관계자는 이같은 정부미 먹기운동을 추진할 경우 한햇동안에 약4백50만섬이 소비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방출미 가격은 80kg들이 가마당 보통미가 4만3천원, 상품미가 5만2천원으로 일반시중가격보다 훨씬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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