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단전호흡·마인드 컨트를의 삼중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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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합기도(공인7단)로 다져진 육체적 건강에 선과 마인드 컨트롤, 단전호흡을 골고루 가미한 정신적 건강유지법이 김종필씨(51·자원재생공사사장)의 처방. 동적인것과 정적인것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게되면 이들이 상승효과를 나타내 그 어떤 보약보다도 엄정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김씨의 체험담이다.
평소에도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나이 50고개를 바로 눈앞에 두고서부터는 그 젊음과 건강을 더욱 유지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고, 때마침 폐자원을 재이용하는 기능을 가진 현재의 직장으로 옮기면서 인간의 폐자원화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그를 더욱 자극했던 것. 그래서 궁리끝에 선과 마인드컨트롤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문화센터의 강좌를 통해. 그리고 관련 서적의 탐독을 통해 훈련을 거듭했고, 비록 설익은 실력이지만 어느 정도 응용력이 생긴 지금은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단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그 정신력을 필요한 목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한 것이며 이것은 건강의 비결로서뿐아니라 인간이 바르게 살아나가는 지혜를 제공해 주기까지 한다는것.
김씨의 하루는 20∼30분간의 명상의 시간에서부터 시작된다.
적청화경의 분위기속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나면 하루종일 심신의 안정이 유지되고 이 안정에서 지혜도 샘솟게 된다는것. 업무의 아이디어도 제법 얻게된단다.
이러한 선과 마인드컨트롤, 단전호흡법을 익히고서부터는 같은 운동올 해도 정확도가 높고 순발력과 의지력이 월등히 향상돼 운동효과도 높아진다고 한다. 동료들과 가끔 주말등산을 해보면 난코스에서 그차이가 역력히 드러난다고 예를든다. 또 정신조절로 기상시간을 정확히 조절할수 있어 시간절약을 위한 숙면이 가능하며 배변시간도 어김이 없이 정확해지더란다.
혼히들 건강을 위한답시고 육체적인 운동에만 지중하나 여기에 정적인 것도 적당히 가미해야만 완전에 가까운 건강을 얻을수 있다는 김사장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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