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 슈퍼리그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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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일은이 실업축구 코리언리그1부의 우승을 차지, 내년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하게 되었다.
2일 효창구장에서 열린 코리언리그1부의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은은 제일은에 5-0으로 대승, 통산4승1무1패로 수위에 올라 슈퍼리그출전권을 획득한 것이다.
한편 웅비는 이날 서울시청을 눌러 통산 3승3무로 한일은과 동점(승점9)을 기록했으나 통산골득실차에서 한일은에 뒤져 2위에 그쳤다.
내년의 슈퍼리그는 프로6개팀과 아마추어2개팀으로 거행되나 올해 최하위였던 국민은을 당초 규정대로 코리언리그로 격하시키느냐, 아니면 국민은을 남겨두고 코리언리그 1부로부터 1개팀만 승격시키느냐에 관해 축구협회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있다.
이날 한일은은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다시피한 제일은의 난조에 편승, 대량득점의 행운을 얻어 웅비를 제쳤으며 FW왕선재(왕선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코리언리그의 득점왕(6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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