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전국연합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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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한화갑 민주당 대표, 신국환 국민중심당(가칭)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전국연합은 창립선언문에서 "지난 60년간 이룬 성과를 좌파에 강탈당하고 자학(自虐)적 역사관의 가해자로 낙인찍히며 우파의 유산을 부끄러워할 수는 없다"며 "우파의 가치와 업적을 긍정적으로 재평가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립이념으로는 '공동체 자유주의'를 내세웠다.

보수진영의 전통적 가치인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해서 진보진영의 가치인 공동체주의까지 포용하겠다는 것이다. 대변인을 겸임한 제성호 교수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단기적으론 노무현 정권의 좌편향 개혁을 자유주의적 개혁으로 전환시키며,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좌편향 정권의 재집권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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