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한국남자 규정종목 15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부다페스트=김인곤특파원】로스앤젤레스 올림픽예선전을 겸한 제22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가 24일하오4시(한국시간)이곳 스포츠 홀에서 스타트, 첫날 벌어진 남자부 규정종목에서 한국은 2백82. 55점으로 단체15위를 마크했다. 북한은 한국보다 0·60점이 많은2백83. 15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독 월드컵대회를 휩쓴 중공은 2백95·25점으로 지난해 우승팀인 소련(2백94.40점)을 재치고 선두에 나섰다. 중공은 개인전에서도 「통페이」 (59·45점), 「리닝」(59·35점)이 1-2위를 달리는등 단체 개인전을 휩쓸 태세를 보이고있다. 한국은 주전 장태은(19·경희대)이 이대회에 앞서 서독전지훈련중 왼쪽발목의 골절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을 빚었다. 또 여자팀도 백선희(16·원화여고)가 개막식직후 연습중 왼쪽발꿈치를 다쳐 고전36위까지 올림픽출전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그러나 단체전에서 18위까지 한국가는 개인전에 2명의 선수를 파견할 수 있어 한국은 26일 벌어지는 자유종목에서도 15위 이내에 들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경남현대여중 완승>
장관기 학생종별탁구 개막
제16회 체육부장관기 쟁탈 전국남녀학생 종별탁구대회가 초·중·고·대등 78개 팀7백8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24일 서울여상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남중부단체전1회전경기에서 서울환일중과 충주중·강원성수중이 각각 승리, 2회전인8강에 뛰어올랐다.
또 여중부단체1회전에서는 인천재물포여중·문영여중·충남신일여중등이 역시 승리를 거두였다.
특히 경남현대여중은 한유선 백선미 한진경 등이 단복식에서 맹활약, 신생 이천 양정중에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은채 4-0으로 완승을 거두어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체전 및 단식경기만 열린다.

<2시간8분59초「딕슨」우승차지 뉴욕마라톤>
【뉴욕=외신연합】23일 거행된 뉴욕국제마라톤대회에서 뉴질랜드의 「로드·딕슨」이 역대 세계7위 기록인 2시간8분59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세계역대랭킹 2위인 노르웨이의 여걸「그레테·바이츤 (30)가 2시간27분 (세계역대3위 기록)으로 이 대회에서 통산 다섯번째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뉴욕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다.

<웅비녀팀 단체2위|국제군인사격>
제24회 국제군인사격대회(미국 조지아주 포토베니시·17∼25일)에 출전한 웅비팀은 여자권총단체전에서1천7백4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24일 대한사격연맹에 알려왔다.
웅비팀은 여자권총단체전에서 김혜영 유미숙 임민자가 분전, 1천7백36점을 기록한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했다.
또 여자권총개인전에서는 김혜영이 5백74점을 마크, 미국선수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선수단은 27일 상오 귀국한다.

<첫날 세계신 4개>
세계역도 개막【모스크바=외신연합】83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24일 모스크바에서 개막60㎏급에서 4개의 세계신기록이 작성되는등 첫날 모두 9개의 세계최고기록이 작성돼 열띤 기록 경쟁을 벌이고있다.

<마데라 첫방어성공|도까시끼에 판정승>
【삿뽀르AP=본사연합】WBA주니어 풀라이급챔피언인 멕시코의「루페·마데라」(30)는 23일 벌어진 타이틀 매치에서 일본의 도전자 「도까시끼·가쓰오」(22)에 심판전원일치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