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도 「금」딸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한국에서의 기록이 이번대회보다 훨씬 앞섰다. 바람만 불지 않았으면 훨씬 더 좋은기록을 낼수있었을 텐데...』경기가 끝난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 기자회견을 가진 「활의
요정」 김진호 (22) 는 세계정상복귀보다는 기록을 못낸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내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 모처럼 활짝 웃는 김진호의 옷음뒤에는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집념이 서려있다.
78년 예전여고 2학년때 국가대표로 방콕 아시안게임에 출전, 개인종합 우승으로 아시아최고 여궁사로 발돋움한 김진호는 79번 서베를린 제30화 세계선수권대회 60m더불라운드에
서 세계최고기록(6백43점)을 수립하는등 여자6개종목에서 5개종목을 휩쓸어 세계정상으로군림했었다.
그러나 김선수는 80년 모스크바 을림픽 출전포기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 81년이탈리아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2년여동안의 각고끝에 세계정상을 향한 집념이 결실을 본 김선수는 대표선수 5년의 베테랑 164 ㎝ , 53㎏ 한국체대4학년인 김선수는 파워가 뛰어나며 타고난 감각과 흔들리지않는침착성이 강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