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전칠성·신준변 결승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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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지고있는 제3회월드컵 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3개체급에 서 결승에진출, 최소한 3개외 은메달을 확보했다고 선수단이 복싱연맹에 알려왔다.
21일상오(한국시간)팔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4일째준결승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김광선 (동국대)은 태국의「왕수라게」를 맞아 2회에 두차례, 3회에 한차례등 모두 3차례 다운을 뺏는 일방적 경기끝에5-0 심판전원일치 판전승을 거두었다. 금은 23일 결승에서 소련의 「에스자노프」와 대결하는데 지난 82년 핀란드대회에서 이긴바있어 금메달용 낙관하고있 다.
또 라이트급의 전칠성(목포대)은 오른손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의「차트렌스키」와 격전끝에 3-2로 힘겹게 판정승, 강호쿠바의「호이레」와 금메달을 다투게됐다.
미들급의 신준쌍(원광대)은 정확한 스트레이트로 유고의「레드제티」를 몰아붙인끝에 5-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결승에서 홈링외「크루시아니」(이탈리아)와 적돌케됐다.
한편 유력한 금메달후보인 플라이급의 허영모(한국체대)는 22일 준결승을 벌인다.
한국은 이제까지 월드컵대회에서 제1회(뉴욕)은3, 제2회(몬트리올)은 2개등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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