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수습방향 문안에 고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한당은 14일의 국회본회의에서 당을 대표해 연설할 김은하의원의 연설내용에 시국수습방향을 제시키로 했으나 그 문안을 놓고 고심.
연설기초위원으로 선정된 시요상·김문원·서청원의원은 12일하오 임종기총무가 합석한 가운데 그 내용에 대해 협의했고 13일하오에도 전문위원이 만든 초안을 놓고 보완수정작업.
목대변인은 『북괴의 무도한 행위에 대한 규탄과 버마에 대해 강력한 대북괴제재조치의 요구도 물론 중요하지만 야당으로서는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허탈감에 빠진 국민들을 위무하는 정부의 획기적인 단안도 촉구해야할것』이라면서 『정부의 어떤 조치든 민주주의를 신장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주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