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갤럭시S6, 3개 면에 화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다음달 베일을 벗는 갤럭시S6(사진)에 두 측면에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듀얼엣지가 적용될 전망이다.

 12일 블룸버그와 주요 정보기술(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6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플랫형’ 모델과 곡면(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듀얼엣지형’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스마트폰 한쪽 측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노트 엣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양쪽 측면 모두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이다.

 자주 쓰는 앱 기능과 메시지·뉴스·알림 등이 측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양쪽 디스플레이에 서로 다른 기능을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다. 해외 IT특허전문 사이트 ‘페이턴틀리모바일’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7일 미국 특허청에 ‘듀얼엣지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 등록을 마쳤다.

 갤럭시S6의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한 5.1인치를 유지하며, 2560×1440의 초고화질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7420,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장착한다.

 외형도 기존 갤럭시S 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다. 몸체 소재는 플라스틱을 버리고 금속 소재를 택했다. 또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배터리와 몸체를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다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일체형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갤럭시S6가 무선충전 기능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해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