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예방 묘안 못찾아 은행들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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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1가지 은행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구체안을 오는 10일까지 은행별로 마련해 제출하라는 강재무의 지시에 접하고 갑자기 바빠진 각행 실무자들은 공연히 바쁘기만 할뿐 도시 신명이 나지않는 듯한 눈치들.
갖가지 아이디어를 마련하느라 머리를 쥐어짜긴 하면서도『언제는 몰라서 못했느냐』하는 생각들이 머리를 뗘나지 않는다는 푸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은행 실무자는 『구체안을 마련하라는 11개 조목 하나하나가 모두 어디선가 많이 들은듯한 것들이다』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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