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경영에 대주주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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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주주가 지방은행부터 부분적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올들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지방은행들은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주주등이 은행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현행 이사회제도를 개편키로 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3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방은행의 현 이사회는 은행장과 상임이사들로 구성돼 의결기능과 업무집행기능을 동시에 수행, 은행 업무를 총괄해 왔는데 앞으로는 일부 주주들을 비상임이사 자격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이사회제도를 개편하여 주주위주로 은행을 이끌어 가기로 했다.
지방은행들은 이를 위해 현행 이사회를 의결기능을 가진 이사회와 업무집행기능을 가진 상임이사회로 2원화하고 이사회에는 주주등 은행의 주인을 비상임이사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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