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경남도지사 관사를 임시수도 기념관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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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시는 30일 6·25당시 3년간 대통령 집무실 등으로 사용된 옛경남도지사 관사<사진>를 임시수도기념관으로 지정, 10월중에 복원 및 보수공사를 추진키로했다.
시는 또 임시수도기념관안에 설치될 전시실에 당시의 역사를 회고시키는 각종자료를 전시키로하고 자료수집에 나서기로했다.
옛 경남도지사관사는 6·25당시 임시수도의 대통령관저로 사용, 휴전까지 3년간 풍전등화의 국운이 걸린 전쟁지도와 한미군사외교의 최고무대로 이용됐다.
부산시부민동3가22에 있는 옛경남지사 관사는 일제 침략초기때 건립된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서양식 건물로 대지2천6백여㎡(7백93평)에 건평4백30㎡(1백32평)의 벽돌기와 지붕으로 2층건물이다. 【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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