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서 난동혐의7명 추가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뚝섬경마장 관객 난동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부경찰서는 24일 난동에 가담했던 김재종씨(27·운전사·서울성수2가610의9) 등 7명을 추가로 검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난동당시 마권판매창구에서 도난당했던 마권2장을 갖고있던 박수창씨(59·서울성수1가656의564)도 장물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당일 시상대앞에서 철책을 발로차 넘어뜨리고 보도블록을 깨어 본부석으로 던지고 난동을 부렸으며 나머지 6명도 비슷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난동당시 촬영한 비디오테이프와 경마장경비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23일 경마장에 입장한 김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사건당시 마권판매소 8번창구에서 제9경주 5천원짜리 마권76장이 도난당한 사실을 밝혀내고 23일 도난당한 마권2장을 환불받으러온 박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이 마권을 평소 알고지내던 김모씨로부터 건네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