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원·선수촌땅 보상가 평균 61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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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잠실종합운동장 남쪽에 지을 아시안공원·선수촌부지의 보상가격이 평당평균 61만7천5백원으로 확정됐다. 24일 서울시재무국에 따르면 아시안공원·선수촌부지외 토지 및 건물보상액은 총4백8억3천8백53만1천9백15원으로 이중 토지가 6만3천7백38평에 3백93억6천1백72만5천원, 건물이 3천6백44평에 14억7천6백80만6천9백15원이다.
이에따라 토지의 평당 평균보상가격은 61만7천5백49원, 건물의 평균보상가격은 40만5천2백70원, 공원과 선수촌의 토지·건물합계로는 평당 60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토지 6만3천7백38평 가운데 최고가격은 공원남쪽의 선수촌부지로 평당 1백95만원으로 밝혀졌으며 최저는 평당 42만원.
공원부지의 평균가격은 평당 62만1천8백원, 선수촌부지의 평균가격은 61만6천원이다.
서울시는 이지역의 보상가격을 확정함에 따라 우선 공원부지의 소유자들에게 보상가격을 통고, 대금을 내주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곳에서 동쪽으로 4㎞쯤 떨어진 둔촌·방막·오금 이동 일대의 국립경기장 부지에 대한 보상도 곧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국립경기장부지에 대한 공람공고가 지난 20일 끝남에 따라 이의가 없는 땅부터 보상을 시행한다는 방침인데 대상은 선수촌과 기자촌부지 22만2천평이다.
이지역의 보상가격총액은 2백40억원으로 평당보상가격은 약11만원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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