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원장에 정세균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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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위원회는 30일 2차 회의를 열어 정세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임시 집행위원장의 대외명칭은 임시 당의장으로 정했다고 전병헌 대변인이 전했다. 전 대변인은 "당이 비상한 시기에 처한 만큼 당력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당의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인 정세균 원내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말했다. 정 신임 당의장은 내년 초 임시 전당대회까지 원내대표를 겸임하면서 과도체제의 수장을 맡아 당 체제 정비와 전당대회 준비 등을 맡게 된다. 정 원내대표는 31일 중 수락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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