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자홍 회장 "베트남으로" 투자 확대 잰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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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구자홍(사진) LS그룹 회장이 베트남 사업에 팔을 걷었다. 24일 부터 베트남을 방문중인 구 회장은 현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 및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김정만 LS산전 사장, 구자균 LS산전 부사장 등 LS그룹의 주요 경영진 10여명이 동행했다. 구 회장 등은 즈엉 안 디엔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단 죽 히엡 투자개발국장, LS산전 합작 파트너인 우웬 끼엔 티엣 VEC(베트남 산업부 산하 국영 그룹)회장 등을 만났다.

구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권에서 높은 경제성장을 구가하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본격적 공략을 위한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LS그룹 회장단은 지난달에는 중국 우시(無錫) LS산업단지 준공식에 참석, 중국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해 중국내 매출액을 2009년까지 8배 이상(10억3900만달러)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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