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아닌 「독선생수업…1학년 학생 1명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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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외딴섬이나 벽촌도 아니며 군청까지 있는 읍내에 학생1명과 교사1명뿐인 초미니 학급이 있다.
전남 보성군청에서 1.5km 떨어진 보성읍쾌상리 보성남국교 쾌상분교 1학년이 보기드문 이색학급.
이 학급은 학생인 양재영군(7)과 담임인 박성남씨(44) 단 둘. 쾌상리 l,2구 2백24가구 1천1백32명의 주민이 살고있는 이곳의 분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독립된 국민학교였으나 2년동안 신입생이 겨우 15명에 불과해 83학년도부터 분교로 격하됐다.
그나마 올해는 신입생이 1명뿐이어서 혹시나 학년이 없어질까봐 교사 학생 모두가 양군의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하고있다.【보성=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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