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유형|조영진·고영재 연승…우승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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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시카고지사=정일상기자】세계주니어레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있는 한국의 자유형 48kg급 조영진과 56kg급 고영재가 메달권에 진입, 강력한 금메달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13일새벽 (한국시간) 시카고근교인 오크론시에서 벌어진 3일째자유형 48kg급의 조영진(함평농고)은 1차전에서 서독의 「홀거·푸시」에 폴승을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서도 터키의「토팍타스·매틴」을 폴승으로 물리쳐 득점8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있다.
또 자유형 56kg급의 고영재(전남체고)도 1차전에서 스웨덴의 「퍼메레·비켄다」를 폴승으로 제치고 2차전서는 인도의 「비노스·쿠엘」에 판정승, 역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60kg급의 김성환(삼진종고)은 1-2차전에서 미국의 「존·스미드」와 스위스의 「안드레우 슈미트」에 연속판정승으로 득점6·5를 기록, 금메달은 어려우나 동메달에 도전하게되며 52kg급의 김해룡(한국체대)은 득점4점, 70kg급의 이선봉(한국체대)은 무득점으로 메달획득은 거의 어렵게됐다.
12일부터 자유형경기에 들어간 이번대회에 한국은 6명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65k급의 장재명(영남대)이 훈련중 무릎관절타박상을 입어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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