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우황청심환 밀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인천=이동사회부】수원지검 인천지청 표성수검사는12일 11억원어치의 가짜중공제 우황청심환과 해구환등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선희다자씨(39·여·서울용답동120의5)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예운씨 (48·인천시중구비원동23)를 입건하는 한편 주범 화교방연수씨(36·중국음식점주인·서울낙원동149)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82년4월부터 선씨집 지하실에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인 왕전종씨(32·구속)등으로 부터 가짜원료를 납품받아 밀랍코팅을해 중공제 우황청심환과 대만제거 풍습환, 홍콩제 해구환이라고 속여 11억원어치를 서울남대문도깨비시장과 경인각지의 한약방들에 팔아온 혐의다.
검찰은 선씨집에서 가짜우황첨심환등 3억원어치를 증거물로 입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