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자린세〃뜯은 넷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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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은 30일 노점상을 상대로 자릿세를 갈취하고 불응할 경우 폭력을 휘두른 홍용대(40·서울장충동2가119의13), 최지수(42·서울응암동 603의 24), 박귀남(43·서울용산동2가5), 강길봉(60·서울종로4가175)씨등 4명을 폭령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홍씨등은 지난6월10일 하오1시쯤 서울남대문노3가110 상업은행본점앞 지하도에서 지갑노점상을하는 이춘우씨(39·서울사당4동91의98)에게 『자릿세를 내지않으면 경찰이나 구청에 신고해를 장사 못하게 하겠다』 고 위협, 3만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노점상 2명으로부터 70여차례에 걸쳐 모두 1백2만원을 뜯어왔다는 것이다.
홍씨등은 이들 노점상이 제때 자릿세를 못낼때는 좌판을 부수는등 행패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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