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백불짜리 5백25장 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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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5일 위조미화 1백달러짜리 5백25장을 갖고 입국, 이를 환전한 홍콩거주 중국인 강종악(41·홍콩 오용 월화28호3누) 시용생 (39·홍콩오룡 사전1940택 19누) 씨등 2명을 위조외국통화수입및 행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1백달러짜리 위조화페3백24장을, 시씨는 2백1장을 각각 갖고 7월초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뒤 시씨는23일하오8시쯤 서울회현동1가 삼복호텔 옆골목에서 암달러상 오유숙씨(58·여)에게 12장을 96만원에 바꾸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홍콩을 거점으로한 국제 위조단의 하수인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나 범인들은 입국경위·위조화폐구입경위등에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암달러상 오씨의신고에따라 잠복중 25일하오4시쯤 회신동1가길에서 암달러상을 물색중인것을 발견,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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