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15일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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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산가족찾기 「만남의 광장」이 서울여의도 KBS 왼쪽편 산업은행 신축예정부지 빈터에 세워진다.
「만남의 광장」 건립공사는 서울시가 15일 공사를 끝내고 16일부터 문을 열어 이산가족찾기 업무를 시작한다.
「만남의 광장」 은 대지 9천여평에 철골 조립식으로 본부건물과 휴게실·식당·의료실을 짓고 주차장등 부대시설을 갖추게되며 마당에는 3만명분의 아산가족명단을 붙일 수 있는 광고판을 세운다.
본부 건물에는 이산가족의 명단접수및 안내를 맡게될 사무실을 설치, 각 시도에 접수된 명단을 통보받아 ▲치안본부의 컴퓨터시스템을 활용, 상대방을 찾아주는 작업과 ▲명단을 작성, 책자로 발간하고 ▲이산가족들의 명단을 신문지 한면 크기의 종이에 작성, 광고판에 붙이는 일을 한다. 휴게실에는 텔리비전과 비디오를 설치, 비디오를 통해서는 KBS에서 방영한 화면을 재방영시켜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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