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대신 B형 수혈 임산부 쇼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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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0대 임산부가 아기를 분만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수혈을 잘못받아 숨졌다.
6일 하오 7시쯤 경기도 연천군 전곡면 전곡2리 성모의원(원장 백종식 56) 에 입원한 최병권씨 (28 연천군 전곡면 전곡4리 6반)의 부인 안점자씨(24)는 여자아기를 분만한뒤 간호원 장순재양(24) 의 수혈 잘못으로 갑자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20분만에 숨졌다.
남편 최씨에 따르면 부인 안씨는 혈액형이 0형이며 이 같은 사실을 병원측에 알렸는데도 간호원 장양이 착각을 일으켜 B형의 혈액을 수혈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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