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김래원 주연 '강남 1970', 조연 4인방 감초연기도 '볼거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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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에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강남 1970’의 개성 있는 조연들이 화제다.

쇼박스는 23일 ‘강남 1970’의 막강 조연 4인방의 스틸을 공개했다. ‘강남 1970’에서 여당 소속 전 국회의원 서태곤 역을 맡은 배우 유승목, 의리 넘버원 행동대장 박창배 역의 한재영, 정치깡패 명동파 보스 정호빈 그리고 여당돈줄 재정위원장 박승구 역의 최진호가 그 주인공이다.

유승목은 강남 개발의 검은 배후, 서태곤으로 분했다. 이에 거친 경상도 사투리와 정수리에 착 붙게 정리된 8대2 가르마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한재영은 길수(정진영 분)의 수하이자 종대(이민호 분)와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맨몸으로 뛰어드는 의리 넘버원 행동대장 박창배로 분해 개성 있는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에서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자연스러운 사투리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호빈은 부패한 권력과 밀접한 관계의 정치깡패 양기택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용기(김래원 분)가 모시는 조직의 보스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서태곤과 대립하는 재정위원장 박승구 역으로 분한 최진호는 드라마 ‘라이어 게임’ ‘상속자들’ ‘돈의 화신’ 등에서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민호 김래원 강남 1970’‘이민호 김래원 강남 1970’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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