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 4명사망|태백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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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황지=허남진·이춘성기자】28일상오9시49분쯤 강원도태백시소도동함백산사내골막강 해발1천3백m지점상공에서 영월을 떠나 황지변전소로가던 H500D 5인승 헬리콥터1대가 돌풍에 휘말려 추락, 조종사 박유진(43·서울당산동4가74), 부조종사 박정현(29·부산시중앙동AID아파트42동401호), 한전본사직원 최희준(35), 황지변전소 영월감시소직원 최규작(34)씨등 탑승객4명이 모두 숨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상오 영월을 출발한 사고헬기가 한전황지변전소에 도착하기로한 11시30분이 지나도 도착하지않아 변전소측이 경찰에 신고해 알려졌다.
한전측은 1개윌에 한차례의 항공순시를 통해 산악지역의 15만4천V의 고압전선에 대해 송전선로 과열을 측정하고 있는데 이날도 사고헬기는 한전본사직원과 황지변전소 영월감시소직원이 동승, 이지역의 고압전류를 자동기기로 항공에서 측정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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