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중앙일보 창간 30돌 사은잔치 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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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뉴욕중앙일보가 11일(현지시간) 창간 30주년을 맞아 현지 독자와 광고주들을 초청해 사은잔치를 열었다. 뉴욕 라과디아공항 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뉴욕중앙일보 30돌을 축하했다. 뉴욕중앙일보는 이날 '친구 같은 신문, 꿈을 주는 신문'이란 표어를 내걸고 제2의 창간을 공식 선언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라과디아공항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뉴욕중앙일보 창간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광고주 대표인 권일연 H-마트 사장, 문봉주 뉴욕 총영사,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 독자 대표 정대열씨, 김진국 뉴저지한인회장, 박인택 미주중앙일보 사장, 김창욱 뉴욕지사 사장. 뉴욕중앙일보=신동찬 기자

김창욱 뉴욕중앙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저희 신문에 커다란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동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미동포 사회에 21세기의 비전을 심어주는 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는 "뉴욕중앙일보는 지난 30년간 동포들이 기쁠 땐 함께 웃고 슬플 땐 함께 울 수 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애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뉴욕주),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존 리우 뉴욕시의원, 지미 멍 뉴욕주 하원의원 등도 창간 30돌 축하 메시지를 통해 "뉴욕중앙일보가 한인 이민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계속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김진국 뉴저지한인회장, 문봉주 주 뉴욕 총영사를 비롯해 독자 대표로 정대열씨, 광고주 대표로 권일연 H-마트 사장 등이 축하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뉴욕중앙일보의 발전을 기원했다. 본지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는 중국 세계일보의 하워드 리 사장과 티나 리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뉴욕중앙일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소개하는 영상 홍보물이 상영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열린 제11회 꿈나무상 시상식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예술).장지인(인문사회과학).이진경(자연과학).최동열(사회봉사)씨 등이 수상했다.

뉴욕중앙일보=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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