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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목걸이와 귀걸이를 받을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세요'.

중앙일보

입력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를 받을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세요'.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인스코리아(보석. 화장품 수입사) 와 공동으로 독자를 위한 '진주 목걸이 무료증정 이벤트'를 11일 ̄18일까지 펼친다. 보석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독자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독자 30명을 추첨해 '마조르카' 진주 목걸이, 귀걸이 세트를 나눠준다. 마조르카 진주는 스페인 마조르카 섬에서 장인의 손을 거쳐 탄생된 인조 진주이다. 흑 진주알 34개(12mm, 길이 45cm) 로 이뤄져 있는 목걸이는 시중에서 28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은은한 무지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독자이벤트에는 목걸이 외에 귀걸이를 별도로 제작,하나의 세트로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인터넷 프리미엄 사이트(premium.joins.com) 이벤트 페이지에 신청하거나 아래의 응모권을 오려 '서울시 구로구 구로 3동 222-3 중앙일보 3층 프리미엄 이벤트 담당자 앞'으로 우편을 보내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프리미엄 사이트에 공지하거나 개별 통보한다. 문의: 1588-3600

◇마조르카 진주= 스페인 남부 지중해 연안 마조르카 섬에서만 생산되는 진주로 세계 보석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수십년간의 세팅 노하우로 단련된 수백명의 진주 전문가의 손을 거쳐 탄생한 마조르카 진주는 생선 비늘에서 추출된 천연 색소를 진주에 결합시켜 더욱 오묘한 색깔을 자아낸다. 특히 최고급 오팔을 원료로 하여 30겹 이상의 진주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빛깔과 광택은 물론, 그 견고성에 힘입어 실용 보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조르카 진주는 프랑스 프레데릭엠사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다. 제품문의 02-477-0818, 487-4504

프리미엄 주순이 기자

# 전문가가 말하는 '좋은 진주'

진주는 색깔, 광택, 진주 층의 두께, 원형 상태, 반점, 조화 등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스페인 마조르카 진주 수입사인 인스코리아 인선익 사장은 " 백진주의 경우 희고 핑크빛이 감도는 것일수록 높이 평가되는 반면, 크림색이나 연회색을 띠게 되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흑진주의 경우, 검은 바탕색에 녹색이 많이 감돌수록 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짙은 크림색이나 녹색을 띠는 진주는 가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더욱 잘 어울린다.

좋은 진주는 광택도 뛰어나다. 진주 표면에 빛이 얼마나 많이 반사되느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데 좋은 진주에는 빛이 잘 반사되어 고유의 광택을 발산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진주 층의 두께를 보고 등급을 매기기도 한다. 진주의 두께는 진주를 얼마나 오래 양식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양식 진주의 성장기간은 보통 3년인데 1년 정도의 것은 진주 층이 얇으므로 진주가 깨지기 쉬우며 진주의 수명도 짧아지고 광택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밖에 조개에 진주 핵이 인공적으로 삽입될 경우, 조개 속에서 이 핵이 2 ̄3년 동안 성장하기 때문에 반점 등이 생길 수가 있으나, 반점이 없을 것일수록 상품의 가치가 높아진다. 깨끗할수록 좋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듯 고상하고 우아한 자태가 매력적인 진주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은 아픔과 눈물을 상징한다는 이유로 혼수용 예물로는 쓰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입을 모은다. 가장 튼튼하고 건강한 조개만이 진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진주는 장수와 건강, 그리고 부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상 모든 보석 중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보석인 만큼 결혼에 어울리는 보석이 없다는 것이다.

희귀한 보석으로 평가 받던 진주는 19세기 말 일본에서 진주 양식이 성공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차츰 일반인 곁으로 다가오면서 진주를 흔한 보석으로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진주는 결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조개 3만개 당 오직 20개의 조개만이 진주를 품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상품 가치가 있는 것은 불과 1/3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주는 또한 가루를 내어 팩과 함께 섞어 사용하면 화장을 잘 먹게 하고 희고 고운 피부로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들이 흔히 동남아 지역에 여행가면 어머니를 위해 '진주크림' 한두 개 사오는 이유도 바로 이런 연유에서다. 진주 속에 들어있는 미네랄이나 생리활성 물질들이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피부 노화를 막고 보습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 진주의 손질과 보관 법

아무리 대중화되었다고는 하나 진주도 고가의 보석이다. 비싸게 장만했는데 관리를 잘못해 보석을 망가뜨려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보석이 대개 그렇듯 진주도 약하고 흠집이 생기기 쉽다.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는지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보자.

▶우선 진주는 농도가 짙은 산과 접촉하거나 유황 온천에 들어가면 껍질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산성을 띠는 물건에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렇기 때문에 온천에 들어갈 때는 진주반지를 반드시 빼두어야 한다. 진주는 100도가 넘으면 변색이 되고 400도가 넘으면 깨져 버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진주는 다른 보석과 달리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햇빛에 오래 방치되면 황변하여 색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므로 보관할 때는 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많은 주부들이 보석을 탈지면으로 싸서 장롱 깊이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는 광택에 치명적이다. 진주, 오팔, 터키석 등도 산성에 약한 보석이므로 탈지면의 표백작용에 의해 색깔의 윤기가 소멸된다.

▶진주를 착용한 후에는 반드시 부드러운 헝겊으로 잘 닦아주는 게 좋다. 더러워졌을 때에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부드럽게 닦은 다음 마른 헝겊으로 재빨리 닦아주어야 하며 중성세제로 자주 세척하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눗물은 물론 식초 등 산성 물질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암모니아, 잉크, 향수 그리고 헤어 스프레이 등 많은 화학물질이 진주의 광택을 흐리게 하는 주 요인이다. 여러 개의 진주 장식품을 가졌다면 각각 다른 부드러운 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진주의 훼손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평소 사용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하게 닦아주면 변함없는 광택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나 진주의 껍질이 벗겨지거나 변색이 되었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보관할 때는 다른 보석과 같이 보관하지 말고 공기가 통하는 곳에 보관하면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진주 목걸이의 실은 1년에 한 번 정도 바꿔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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