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예방 백신 5년대 실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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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런던로이터=연합】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영국에서 발견되어 5년이내에 대량 생산, 실용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저명한 암 전문가가 13일 밝혔다.
30년전 흡연과 암의 관계를 규명했던 옥스퍼드대학의 「리처드·돌」 교수는 간암이 대부분 오염된 음식물중의 아플라톡신이란 화학물질과 B형간염 바이러스의 결합으로 발생하므로 두요인중의 하나를 제거할 경우 간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돌」 교수는 한 라디오방송과 가진 최근 암연구에 관한 회견에서 『B형 바이러스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때 간암은 퇴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백신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하여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하는 일이며 나는 5년이내에 이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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