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관영통신 "발리 테러는 신참들 소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통신은 현지 고위 경찰간부들의 말을 인용, "이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활동해온 국제 테러조직의 최신참 조직원 중 일부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같은 판단은 최근 필리핀 민다나오의 한 테러학교를 졸업한 신참 테러리스트 10여 명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각 지역에 배치됐다는 내부 첩보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망쿠 파스티카 발리 경찰청장은 "테러학교를 갓 졸업한 테러리스트들이 인도네시아 등에 파견됐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 발리에서 또다시 폭탄테러가 일어날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