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모집 번거롭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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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84학년도부터 전기대학에 대해 대학자율로 신입생을 전·후기로 나눠 선발할수있도록 했으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이에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10일 각대학당국에 따르면 서울대·이대 등은 『아직 검토한바 없다』는 반응이었고 고대·연대·숙대 등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있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을것 같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외국어대 등 일부 대학이 『환영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각 대학관계자들은 신입생을 분할모집하는 경우 ▲입시를 두번이나 치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후기에 입학한 학생들은 열등감을 갖게돼 위화감이 조성될 것을 우려했다.
전기대학들의 반응은 다음과같다.
◇문교부로부터 공문이 오면 대책회의를 열어 결정하겠다=서울대 이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연대 고대 숙대 한양대 경희대 홍익대 건국대 세종대 성신여대
◇환영한다=외국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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